현대엘리베이터, 5년만에 배당재개-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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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9일 현대엘리베이터가 5년 만에 배당을 재개했다며 강력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0만3000원을 유지했다.
이상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망치를 능가했던 2016년 실적을 감안했을 때, 2017년 실적 역시 영업이익 증가를 기대해볼 만한 상황"이라며 "2017년 연간 실적추정(매출액 1조 9779억원, 영업이익 2054억원)의 가능성 또한 높다"고 밝혔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해 이연법인세 자산인식으로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 연구원은 "2014년 순이익(504억원)을 제외하면 2011년부터 6년 연속 적자가 될 가능성이 높았던 2016년이었지만 이런 상황에서 현대엘리베이터는 5년만에 배당을 재개했다"며 "주당 500원 배당결의(시가배당률0.9%)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반문할 수 있겠지만, 배당개시에 주목한다"고 했다.
그는 해외 경쟁 엘리베이터 업체들의 매력은 바로 높은 배당성향에 있다며 쉰들러(스위스), KONE(핀란드) 등 엘리베이터 전업업체들의 높은 주가의 근원에는 바로 배당이 자리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엘리베이터가 2016년 배당을 개시했다는 것은 실적 성장이 기대되는 2017년에도 배당가능성이 존재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현시점에서 2017년 배당성향을 10.1%로 추정 중이며, 이에 따른 주당배당금 추정액은 500원"이라며 "향후 배당성향 추세는 2020년 18.0%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이상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망치를 능가했던 2016년 실적을 감안했을 때, 2017년 실적 역시 영업이익 증가를 기대해볼 만한 상황"이라며 "2017년 연간 실적추정(매출액 1조 9779억원, 영업이익 2054억원)의 가능성 또한 높다"고 밝혔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해 이연법인세 자산인식으로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 연구원은 "2014년 순이익(504억원)을 제외하면 2011년부터 6년 연속 적자가 될 가능성이 높았던 2016년이었지만 이런 상황에서 현대엘리베이터는 5년만에 배당을 재개했다"며 "주당 500원 배당결의(시가배당률0.9%)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반문할 수 있겠지만, 배당개시에 주목한다"고 했다.
그는 해외 경쟁 엘리베이터 업체들의 매력은 바로 높은 배당성향에 있다며 쉰들러(스위스), KONE(핀란드) 등 엘리베이터 전업업체들의 높은 주가의 근원에는 바로 배당이 자리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엘리베이터가 2016년 배당을 개시했다는 것은 실적 성장이 기대되는 2017년에도 배당가능성이 존재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현시점에서 2017년 배당성향을 10.1%로 추정 중이며, 이에 따른 주당배당금 추정액은 500원"이라며 "향후 배당성향 추세는 2020년 18.0%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