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이재근 한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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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직접 보려는 시민들의 열기가 뜨겁다.

헌법재판소는 탄핵심판 선고기일 방청 신청을 인터넷으로 받은 결과 이날 오후까지 1만9096명이 접수했다고 9일 밝혔다.

헌재는 대심판정 공간상의 문제로 이 중 24명만을 추첨해 자리를 배정했다. 이들은 약 796 대 1의 경쟁률을 뚫은 셈이다.

그간 헌재는 인터넷 방청 신청 외에도 변론 당일 오전 헌재 청사를 찾는 시민 10명 남짓에 선착순으로 방청권을 현장 교부했다.

지난달 27일 오후2시 진행된 최종변론 기일의 경우 오전 6시께부터 청사 앞 안내소에 앞에 100명에 가까운 시민이 줄을 서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그러나 이번 선고기일은 양측 당사자·취재진이 대거 늘어나고 안전상 우려도 제기되면서 현장 신청은 받지 않기로 했다.

10일 선고 과정 전체는 재판관 입장부터 주문 낭독까지 모두 TV로 생중계되는 만큼 대심판정을 찾지 않아도 볼 수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