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탄핵 선고 '경계'…오락가락하다 '상승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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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화 대비 원화가치가 약세(원·달러 환율 상승)를 나타내고 있다.
10일 오전 10시37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35원(0.12%) 오른 1159.45원에 거래중이다.
이날 1161.0원에서 상승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하락 전환 후 1157.6원까지 저점을 낮추기도 했다. 장 초반 탄핵 선고 결과를 앞둔 긴장감에 좀처럼 방향성을 찾지 못한 것이다. 그러나 오전 10시30분께 상승으로 방향을 잡은 후 조금씩 상승폭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이날 오전 11시 헌법재판소는 대심판정에서 국회가 청구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사건을 최종 선고한다. 지난해 12월 9일 탄핵안이 의결된 이후 92일만이다.
헌재가 탄핵을 인용할 경우 여야 정치권은 곧바로 조기 대선 체제에 돌입하고, 박 대통령은 현직 대통령의 지위를 상실한다. 그러나 기각일 경우 박 대통령은 업무에 복귀할 수 있다.
하건형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탄핵 인용 시 정치 불확실성이 해소되며 원·달러 환율은 하락할 수 있다"며 "그러나 기각 시에는 불확실성 확대로 추가 상승하며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10일 오전 10시37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35원(0.12%) 오른 1159.45원에 거래중이다.
이날 1161.0원에서 상승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하락 전환 후 1157.6원까지 저점을 낮추기도 했다. 장 초반 탄핵 선고 결과를 앞둔 긴장감에 좀처럼 방향성을 찾지 못한 것이다. 그러나 오전 10시30분께 상승으로 방향을 잡은 후 조금씩 상승폭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이날 오전 11시 헌법재판소는 대심판정에서 국회가 청구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사건을 최종 선고한다. 지난해 12월 9일 탄핵안이 의결된 이후 92일만이다.
헌재가 탄핵을 인용할 경우 여야 정치권은 곧바로 조기 대선 체제에 돌입하고, 박 대통령은 현직 대통령의 지위를 상실한다. 그러나 기각일 경우 박 대통령은 업무에 복귀할 수 있다.
하건형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탄핵 인용 시 정치 불확실성이 해소되며 원·달러 환율은 하락할 수 있다"며 "그러나 기각 시에는 불확실성 확대로 추가 상승하며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