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귀에캔디2' 캡쳐
'내귀에캔디2' 캡쳐
'내귀에캔디2'가 화제가 된 가운데 이준기의 상대역인 '바니바니'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11일 방영된 케이블채널 tvN '내 귀에 캔디2'에서 이준기는 처음으로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이준기는 영화 '냉정과 열정 사이'의 배경이 된 도시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캔디와 힌트를 제공하며 서로의 정체를 찾아나갔다.

이준기는 자신을 캔디에게 '홍삼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친구들로부터 홍삼같은 친구라는 소리를 듣는다"며 "홍삼 같은 인연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해 여심을 자극했다.

캔디는 본인을 '바니바니'라고 소개했다. 서로를 유추하는 과정에서 이준기는 "이거 진짜 데이트하는 것 같다"라며 즐거워했다.

이준기는 제작진이 본인의 캔디가 어떤 사람이었으면 좋겠냐고 하자 "나랑 닮은 사람이었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그는 "저는 아픔을 감추고 더 유쾌하게 지내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캔디는 이준기를 위해 여러 힌트들을 제공했지만 이준기는 정작 전혀 눈치를 채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바니바니'는 본인에 대해 "토끼상"이라고 묘사했다. 얼굴에 볼살이 많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뒤이어 바니바니는 이준기에게 "누군지 알것 같다. 전화 목소리랑 작품 목소리랑 비슷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바니바니는 이준기에게 "진짜 좋은 곳은 사랑하는 남자와 같이 오려고 남겨뒀다"고 속내를 전하기도 했다. 이에 이준기는 바니바니에게 "두오모 같이 올라오자"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같은 바니바니의 정보를 접한 누리꾼들은 배우 박민영으로 정체를 유추하고 있다. 일부 팬들은 박민영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이를 적기도 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