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물가·금융지표 모두 호조"…미국, 15일 기준금리 인상 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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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고용·물가·금융시장 지표가 모두 호조를 보이면서 3월 금리 인상이 확실시된다.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15일(현지시간) 금리 인상 여부를 발표한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달 신규 고용(비농업부문 기준)이 23만5000명이었다고 지난 10일 발표했다. 이는 월 기준으로 2009년 중반 이후 약 8년 만에 최대치다. 실업률도 4.7%로 전달보다 0.1%포인트 떨어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고용지표 발표에 관한 기사를 리트윗하며 “다시 위대하게:+23만5000”이라고 썼다.
기준금리를 결정할 때 고용과 함께 가장 중요한 지표로 삼는 물가도 미 중앙은행(Fed) 목표치(2%)에 근접한 상태다. 지난 1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전년 같은 달보다 1.7% 상승했다. 지난달 소비자신뢰지수는 114.8로 2001년 7월 이후 15년 반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3월 금리 인상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하는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의 3월 금리 인상 확률 전망은 100%였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그룹 페드워치도 3월 금리 인상 확률을 93%로 점쳤다.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바클레이스 등 13개 투자은행은 모두 올해 첫 금리 인상 시점을 6월에서 3월로 바꿨다.
FOMC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하면 미국 금리는 약 8년4개월 만에 1%대로 재진입하게 된다.
워싱턴=박수진 특파원 psj@hankyung.com
미국 노동부는 지난달 신규 고용(비농업부문 기준)이 23만5000명이었다고 지난 10일 발표했다. 이는 월 기준으로 2009년 중반 이후 약 8년 만에 최대치다. 실업률도 4.7%로 전달보다 0.1%포인트 떨어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고용지표 발표에 관한 기사를 리트윗하며 “다시 위대하게:+23만5000”이라고 썼다.
기준금리를 결정할 때 고용과 함께 가장 중요한 지표로 삼는 물가도 미 중앙은행(Fed) 목표치(2%)에 근접한 상태다. 지난 1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전년 같은 달보다 1.7% 상승했다. 지난달 소비자신뢰지수는 114.8로 2001년 7월 이후 15년 반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3월 금리 인상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하는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의 3월 금리 인상 확률 전망은 100%였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그룹 페드워치도 3월 금리 인상 확률을 93%로 점쳤다.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바클레이스 등 13개 투자은행은 모두 올해 첫 금리 인상 시점을 6월에서 3월로 바꿨다.
FOMC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하면 미국 금리는 약 8년4개월 만에 1%대로 재진입하게 된다.
워싱턴=박수진 특파원 ps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