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애리조나·하와이 주, 미국령 푸에르토리코, 사모아, 괌, 북마리아나제도, 버진아일랜드 등은 서머타임을 적용하지 않아 한국과의 시차가 그대로다. 올해 서머타임은 11월 첫째 주 일요일인 5일 오전 2시에 해제된다.
시간을 1시간씩 앞당기는 서머타임 시행에 대해 미국 내에서는 불필요한 제도라는 의견이 다시 제기되고 있다. 해가 떠 있을 때 근무하도록 해서 에너지를 절약하자는 취지로 도입됐지만, 이제는 별 효과가 없고 오히려 신체 리듬을 깨뜨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워싱턴=박수진 특파원 ps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