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주가가 장 초반 상승세다. 스마트폰 G6 흥행 덕분이다.

13일 오전 9시14분 현재 LG전자는 전거래일 대비 900원(1.40%) 오른 6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KB증권은 이날 LG전자에 대해 G6의 판매호조로 주가 추가 상승여력이 충분다고 판단했다. LG전자를 업종 내에서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이 증권사 김동원 연구원은 "LG전자 G6는 출시 첫날인 지난 10일 2만대가 개통돼 과거 G시리즈와 비교할 때 역대 최대 판매를 기록했다"며 "올해 스마트폰(MC) 사업부 적자는 전년보다 축소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국내 2만대 판매량은 2014~2016년 국내 스마트 폰 일 평균 판매량인 6만대의 1/3 수준이라는 것. 2014년과 2016년 출시됐던 G3, G5 개통 첫날 판매량 1만~1만5000대를 웃돈다는 분석이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