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우파 후보 단일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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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후보와 연대 시사
유승민 의원, 긍정적 반응
유승민 의원, 긍정적 반응
자유한국당 대선주자로 거론되는 홍준표 경남지사(사진)가 13일 바른정당 후보와의 연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홍 지사는 이날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한국당과 바른정당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 “별거하면서 감정이 격한 상태인데 정당 연대는 어렵겠지만 후보 연대는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후보 연대 없이 우파의 두 사람이 나가면 사실상 의미 없는 대선이 되는데 그 의미 없는 대선을 치를 이유가 있느냐”며 “우파 단일후보가 아니면 이번 대선은 승산이 없는 게임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홍 지사는 또 이번 대선이 개헌을 고리로 한국당과 바른정당, 국민의당 후보 간 연대를 통해 야권 주자 1위인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맞서는 양자 구도로 갈 수도 있다고 말했다.
바른정당에선 유승민 의원이 보수 후보 단일화에 긍정적인 반면 남경필 경기지사는 부정적이다.
홍 지사가 한국당 대선후보가 되고 바른정당에서 유 의원이 후보로 선출된다면 두 후보 간 단일화가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김채연 기자 why29@hankyung.com
홍 지사는 이날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한국당과 바른정당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 “별거하면서 감정이 격한 상태인데 정당 연대는 어렵겠지만 후보 연대는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후보 연대 없이 우파의 두 사람이 나가면 사실상 의미 없는 대선이 되는데 그 의미 없는 대선을 치를 이유가 있느냐”며 “우파 단일후보가 아니면 이번 대선은 승산이 없는 게임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홍 지사는 또 이번 대선이 개헌을 고리로 한국당과 바른정당, 국민의당 후보 간 연대를 통해 야권 주자 1위인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맞서는 양자 구도로 갈 수도 있다고 말했다.
바른정당에선 유승민 의원이 보수 후보 단일화에 긍정적인 반면 남경필 경기지사는 부정적이다.
홍 지사가 한국당 대선후보가 되고 바른정당에서 유 의원이 후보로 선출된다면 두 후보 간 단일화가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김채연 기자 why2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