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대졸 신입사원(3급) 마지막 그룹 공채를 한다. 삼성은 13일 신입사원 채용공고를 내고 “15일부터 15개 계열사에서 대졸 신입·인턴사원을 채용한다”고 밝혔다. 지원서는 오는 21일까지 삼성 채용사이트(apply.samsung.co.kr)에서 접수한다. 삼성 각 계열사는 직무적합성 평가(서류전형)를 거쳐 다음달 16일 삼성직무적성검사(GSAT)를 치른다. 4월 말~5월 말 면접을 거쳐 최종합격자는 6월 발표한다.

삼성그룹의 채용 인원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늘어날 전망이다. 평택 반도체공장과 아산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공장을 6월부터 가동하는 삼성전자가 채용 인원을 작년 상반기보다 50% 가까이 늘릴 전망이기 때문이다. 올해 삼성전자는 작년보다 약 900명 증가한 2700여명을 선발할 것으로 관측된다.

SK그룹도 24일까지 SK그룹 채용 홈페이지(www.skcareers.com)를 통해 대졸 신입·인턴사원을 모집한다. SK종합적성검사인 SKCT는 4월23일 치러질 예정이다. SK는 올해 대졸 신입사원 2100명을 포함해 8200명을 뽑겠다고 밝혔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