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렉소, 현대중공업 의료용로봇 사업부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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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mg.hankyung.com/photo/cts/201703/f092b32d0cbab796fe80bdb0188d4d4b.jpg)
큐렉소는 현대중공업의 의료용 로봇사업부를 111억원에 양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큐렉소는 현대중공업을 상대로 111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하기로 했다. 한국야쿠르트에 이어 큐렉소의 2대 주주에 오른 현대중공업은 연구개발(R&D) 인력을 포함해 보행재활로봇, 환자이송로봇, 중재시술로봇 등 관련 유·무형 자산을 현물로 출자한다. 큐렉소는 현대중공업의 제조시설 및 병원 네트워크, 로봇사업 인프라, R&D 기술 등을 활용할 예정이다. 이재준 큐렉소 대표는 “의료로봇 사업은 연구 기간이 오래걸리고 인허가 등이 복잡한 사업”이라며 “두 회사가 힘을 합쳐 의료로봇을 개발하고 해외 판매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김근희 기자 tkfcka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