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성적인 보스' 배우들 "마지막 실감 안 나…종영 아쉽다"
'내성적인 보스' 출연 배우들이 종영 소감을 밝혔다.

오늘(14일) 종영하는 tvN 월화드라마 '내성적인 보스'에서 은환기로 맹활약한 연우진은 "정말 눈 깜짝할 사이에 시간이 지나갔다. 은환기라는 캐릭터로 살아온 4개월간 주위 사람들을 은환기의 방식으로, 스타일로 사랑한 것 같다"며 캐릭터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밝고 씩씩한 여주인공 채로운을 연기한 박혜수는 "마지막인 게 실감이 안 난다. 채로운으로 지내면서 행복했고, 배우분들, 스태프분들, 감독님께 모두 감사 드린다"며 "은환기가 연우진이어서 채로운 역에 더 집중할 수 있었고 행복할 수 있었다"고 연우진에게도 고마움을 표했다.

강우일 역의 윤박은 "계속 촬영할 것 같은 느낌인데 마지막이라니 아쉽다"며 "어떻게 될지 끝까지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은이수 역의 공승연은 "마지막이라는 게 믿기지 않는다"고 아쉬워하며 "최종회도 많은 시청 부탁 드린다"고 본방 사수를 독려했다.

예지원은 "정말 즐겁고 감사한 시간이었다. 멋진 후배들과 함께 연기한 게 축복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효성은 "내성적인 성격의 교리를 어떻게 표현할까 고민도 많이 하고, 다른 사람들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오늘(14일) 밤 11시 방송하는 '내성적인 보스' 최종화에서는 은환기와 채로운이 단둘이 여행을 떠난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한예진 한경닷컴 기자 geni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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