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이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하고 있다.

14일 오전 9시15분 현재 동국제강은 전날보다 500원(4.02%) 오른 1만2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메릴린치 크레딧스위스(CS) 모건스탠리 등 외국계 증권사가 매수 창구 상위에 올라 있다. 외국인은 8만2000여주를 사고 있다.

실적 기대감이 수급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미송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이 형강 생산량을 줄이면서 동국제강이 과점 효과를 누릴 것"이라며 "후판 사업은 조선업 회복으로 올해 판매량이 100만t에서 조선향 수주물량이 10만t 이상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