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14일 전날 신고가를 재경신하며 장중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이날 오전 9시46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만5000원(0.74%) 오른 204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205만3000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전날 신고가는 204만9000원이었다.

HMC투자증권은 이날 삼성전자에 대해 미국 자동차 전자장비(전장) 업체 하만 인수를 마무리하는 등 새로운 성장 동력이 장착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30만원에서 247만원으로 올려잡았다.

노근창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만의 영업이익 기여도는 전사에 미치는 비중은 작지만 향후 삼성 반도체와 삼성디스플레이의 내부 거래선 확보와 내부 부품 조달에 따른 인포테인먼트 제품의 수익성 개선 관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