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그룹株 '강세'…"지주사 전환 예정대로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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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주들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4일 오후 1시 53분 현재 삼성물산은 전날보다 6500원(5.37%) 오른 12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1.92% 오른 206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207만1000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삼성에스디에스, 삼성SDI, 삼성생명, 삼성화재 등도 2%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같은 삼성그룹주들의 강세는 삼성전자가 지주회사 전환 검토안을 예정대로 추진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그동안 시장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으로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이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었다.
이상훈 삼성전자 CFO(최고재무책임자) 사장은 이날 지주회사 전환 검토 작업과 관련, "그룹 이슈와 관계없이 주주들에게 약속한 사안이기 때문에 차질없이 검토하고 예정대로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장은 "해외주주들이 있기 때문에 (발표) 방식은 컨퍼런스콜로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 29일 지주회사 전환 가능성을 검토 중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당시 삼성전자는 "외부 전문가들에게 자문을 의뢰, 중립적인 입장에서 기업의 최적구조를 검토 중"이라며 "검토에 최소 6개월이 소요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14일 오후 1시 53분 현재 삼성물산은 전날보다 6500원(5.37%) 오른 12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1.92% 오른 206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207만1000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삼성에스디에스, 삼성SDI, 삼성생명, 삼성화재 등도 2%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같은 삼성그룹주들의 강세는 삼성전자가 지주회사 전환 검토안을 예정대로 추진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그동안 시장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으로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이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었다.
이상훈 삼성전자 CFO(최고재무책임자) 사장은 이날 지주회사 전환 검토 작업과 관련, "그룹 이슈와 관계없이 주주들에게 약속한 사안이기 때문에 차질없이 검토하고 예정대로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장은 "해외주주들이 있기 때문에 (발표) 방식은 컨퍼런스콜로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 29일 지주회사 전환 가능성을 검토 중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당시 삼성전자는 "외부 전문가들에게 자문을 의뢰, 중립적인 입장에서 기업의 최적구조를 검토 중"이라며 "검토에 최소 6개월이 소요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