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투비 모든 멤버가 작사·작곡…"필름에 영화같은 스토리 넣었죠"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타이틀곡 '무비' 음원차트 휩쓸어
유튜브 조회 수도 350만 돌파
"팬들 앞에서 노래할 때 가장 행복"
유튜브 조회 수도 350만 돌파
"팬들 앞에서 노래할 때 가장 행복"
“저희가 만든 곡이 많은 이에게 사랑받을 때가 가장 행복합니다.”
신곡 ‘무비(MOVIE)’로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한 그룹 비투비(BTOB·서은광 이민혁 이창섭 임현식 프니엘 정일훈 육성재)가 밝힌 소감이다. 2012년 데뷔한 7인조 그룹 비투비는 그간 꾸준히 변화를 시도하며 팬들의 신뢰를 쌓아왔다. 지난 6일 발매한 비투비의 열 번째 미니음반 ‘필름(Feel’eM)’에는 타이틀곡 ‘무비’를 비롯해 ‘말해’ ‘어바웃 타임(ABOUT TIME)’ ‘빨리 뛰어’ ‘언젠가’ 등 5곡이 담겨 있다. 멤버 모두가 작사, 작곡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자신들의 색깔을 드러냈다.
‘무비’는 6일 오후 6시 공개 직후 10위로 음원차트에 진입했다. 이어 다음날 오전 트와이스, 여자친구 등을 밀어내고 1위에 오르며 보이그룹의 자존심을 지켰다. 또 각종 음원차트에서는 음반에 수록된 모든 곡이 10위권에 진입하며 일명 ‘줄 세우기’도 기록했다. ‘무비’의 뮤직비디오는 공개 6일 만에 유튜브 조회수 350만건을 돌파했다. 서울 상암동에서 13일 비투비를 만났다.
데뷔 후 꾸준히 자작곡을 수록하며 프로듀싱 능력을 인정받은 비투비 멤버들은 이번에도 음반 작업에 참여했다. 타이틀곡을 작사·작곡한 정일훈은 “제가 만든 곡이 음원차트 1위에 올라 굉장히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쉼없이 노력해 앞으로도 계속 타이틀곡을 쓸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리더 서은광은 “이번 음반 콘셉트와 타이틀곡은 비투비에게 새로운 도전이었다”며 “항상 새로운 음악을 들려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섭은 “데뷔 후 힘든 일도 많았지만 멤버들이 음악할 때만큼은 순수한 열정으로 임했기에 포기하지 않고 지금까지 달려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컴백에 앞서 비투비는 5일 서울 안암동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공식 팬클럽 3기 팬미팅을 열었다. 5000여명의 팬이 몰려 팬미팅 티켓은 오픈 2분 만에 동이 났다. 3기 팬클럽 규모는 지난해 2월 2기 창단 이후 약 1년 만에 1.5배가량 커졌다. 이민혁은 “점점 팬클럽이 늘어나면서 책임감도 커졌다. 팬들의 사랑에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기 뮤지컬 예능 등 멤버들의 개별 활동도 활발하다. 육성재와 이민혁은 배우로 활동 중이다. 육성재는 2013년 tvN ‘응답하라 1994’를 시작으로 2015년 KBS2 ‘후아유-학교 2015’, SBS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2016년 tvN ‘도깨비’에서 주인공 자리를 연이어 꿰찼다. 이민혁은 2015년 MBC ‘달콤살벌 패밀리’, 2016년 tvN ‘연극이 끝나고 난 뒤’ 등을 통해 호평받았고 탁월한 운동신경도 뽐냈다.
이창섭은 올해 뮤지컬 ‘꽃보다 남자 The Musical’, 서은광은 2013년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로 무대에 올랐다. 임현식과 서은광, 프니엘 등은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물오른 개그감을 선보이며 ‘비글돌’(장난기 많고 귀여운 아이돌)로 불리고 있다. 육성재는 “좋은 환경에서 많이 배우면서 연기할 수 있었는데 드라마 ‘도깨비’를 끝내고 나니 공허한 마음이 크다”며 “외울 대본이 없어 아쉽다”고 밝혔다. “개별 활동도 중요하고 재밌지만 다 함께 무대에서 노래할 때가 가장 행복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노래 만들고 들려드릴게요.”
김하진 한경텐아시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신곡 ‘무비(MOVIE)’로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한 그룹 비투비(BTOB·서은광 이민혁 이창섭 임현식 프니엘 정일훈 육성재)가 밝힌 소감이다. 2012년 데뷔한 7인조 그룹 비투비는 그간 꾸준히 변화를 시도하며 팬들의 신뢰를 쌓아왔다. 지난 6일 발매한 비투비의 열 번째 미니음반 ‘필름(Feel’eM)’에는 타이틀곡 ‘무비’를 비롯해 ‘말해’ ‘어바웃 타임(ABOUT TIME)’ ‘빨리 뛰어’ ‘언젠가’ 등 5곡이 담겨 있다. 멤버 모두가 작사, 작곡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자신들의 색깔을 드러냈다.
‘무비’는 6일 오후 6시 공개 직후 10위로 음원차트에 진입했다. 이어 다음날 오전 트와이스, 여자친구 등을 밀어내고 1위에 오르며 보이그룹의 자존심을 지켰다. 또 각종 음원차트에서는 음반에 수록된 모든 곡이 10위권에 진입하며 일명 ‘줄 세우기’도 기록했다. ‘무비’의 뮤직비디오는 공개 6일 만에 유튜브 조회수 350만건을 돌파했다. 서울 상암동에서 13일 비투비를 만났다.
데뷔 후 꾸준히 자작곡을 수록하며 프로듀싱 능력을 인정받은 비투비 멤버들은 이번에도 음반 작업에 참여했다. 타이틀곡을 작사·작곡한 정일훈은 “제가 만든 곡이 음원차트 1위에 올라 굉장히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쉼없이 노력해 앞으로도 계속 타이틀곡을 쓸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리더 서은광은 “이번 음반 콘셉트와 타이틀곡은 비투비에게 새로운 도전이었다”며 “항상 새로운 음악을 들려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섭은 “데뷔 후 힘든 일도 많았지만 멤버들이 음악할 때만큼은 순수한 열정으로 임했기에 포기하지 않고 지금까지 달려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컴백에 앞서 비투비는 5일 서울 안암동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공식 팬클럽 3기 팬미팅을 열었다. 5000여명의 팬이 몰려 팬미팅 티켓은 오픈 2분 만에 동이 났다. 3기 팬클럽 규모는 지난해 2월 2기 창단 이후 약 1년 만에 1.5배가량 커졌다. 이민혁은 “점점 팬클럽이 늘어나면서 책임감도 커졌다. 팬들의 사랑에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기 뮤지컬 예능 등 멤버들의 개별 활동도 활발하다. 육성재와 이민혁은 배우로 활동 중이다. 육성재는 2013년 tvN ‘응답하라 1994’를 시작으로 2015년 KBS2 ‘후아유-학교 2015’, SBS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2016년 tvN ‘도깨비’에서 주인공 자리를 연이어 꿰찼다. 이민혁은 2015년 MBC ‘달콤살벌 패밀리’, 2016년 tvN ‘연극이 끝나고 난 뒤’ 등을 통해 호평받았고 탁월한 운동신경도 뽐냈다.
이창섭은 올해 뮤지컬 ‘꽃보다 남자 The Musical’, 서은광은 2013년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로 무대에 올랐다. 임현식과 서은광, 프니엘 등은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물오른 개그감을 선보이며 ‘비글돌’(장난기 많고 귀여운 아이돌)로 불리고 있다. 육성재는 “좋은 환경에서 많이 배우면서 연기할 수 있었는데 드라마 ‘도깨비’를 끝내고 나니 공허한 마음이 크다”며 “외울 대본이 없어 아쉽다”고 밝혔다. “개별 활동도 중요하고 재밌지만 다 함께 무대에서 노래할 때가 가장 행복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노래 만들고 들려드릴게요.”
김하진 한경텐아시아 기자 hahahaji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