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3·15의거 기념식서 "깨끗하고 공정한 대선" 강조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우리 모두 대한민국 국민으로 하나가 돼야 한다"며 화합과 통합을 강조했다.

황 권한대행은 15일 경남 창원시에서 열린 3·15의거 기념식에 참석해 "우리는 지난 몇 달 동안 일련의 사태로 국론이 분열되고 사회 갈등이 지속돼 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황 권한대행은 "국민 화합과 통합은 위기극복의 핵심 토대"라며 "우리 스스로 사분오열(四分五裂)된다면 안보도, 경제도, 민생도 사상누각에 불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 급변하고 있는 국제정세, 국내외 경제침체 등 나라의 장래를 위협하는 난제들이 산적해 있다"며 "우리의 모든 힘을 위기극복에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 두 달 후 예정된 대통령 선거에 대해 "정부는 이번 대통령 선거가 반드시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가 되도록 더욱 엄정하게 관리하겠다"며 "이번 선거가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출발점이 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정부는 굳건한 안보태세를 강화하면서 경제회복과 일자리 창출, 민생안정, 국민안전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비상한 각오로 국정 각 분야를 조속히 안정시키고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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