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의 약보합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 금리인상 경계감 때문이다.

15일 오전 10시4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86포인트(0.18%) 내린 2129.92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미국 증시는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 대한 관망세와 국제유가 하락에 약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피도 하락 출발했다.

외국인이 8거래일 만에 돌아서 200억원의 순매도다. 기관도 750억원의 매도 우위고, 개인은 833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이 모두 매도 우위로 308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통신 기계 증권 등의 업종이 상승세고, 보험 의약품 섬유의복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한국전력 네이버 삼성물산 등이 오름세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등은 하락세다.

LG전자가 1분기 실적 기대감에 연일 52주 최고가를 다시 쓰고 있다. 장중 6만7900원까지 올랐다. 한온시스템은 중장기 인수합병(M&A) 동력을 갖추고 있다는 분석에 3%대 강세다.

코스닥지수는 장중 반락했다. 3.39포인트(0.55%) 내린 610.73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9억원과 184억원의 순매도다. 개인은 365억원의 매수 우위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10원 내린 1148.7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