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지배구조연구소, 광동제약·JW홀딩스 감사 선임 반대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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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지배구조연구소는 15일 제약업체 주주총회의 안건을 분석한 결과, 임원 선임 시 독립성 확보가 과제라고 지적했다.
연구소는 오는 17일 주총을 여는 24개 제약사의 안건 72개 중 12건의 임원 선임안에 반대 권고 의견을 제시했다. 17일 주총을 개최하는 92개사의 임원 선임 반대 권고율은 12.8%지만, 제약사는 16.7%로 상대적으로 높다는 설명이다. 이를 고려하면 제약사의 임원 선임에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고 했다.
반대 사유별로 보면 재직연수 과다가 61.5%, 독립성 훼손 우려가 30.7%였다. 재직연수 과다는 결국 독립성 훼손 우려로 이어지기 때문에 제약사 임원 선임안 반대 사유의 92.2%가 독립성과 관련이 있다고 전했다.
광동제약의 경우 2명의 상근감사 후보가 각각 재직연수 과다와 다른 기업체의 대표이사를 겸직하는 등 충실한 임수 수행이 어렵다고 판단해 반대 권고 의견을 내놨다.
바이로메드는 최근 비상근이사로 재직한 후보가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될 예정이라, 독립성 훼손을 우려했다. JW홀딩스는 상근감사 후보가 내부 거래가 있는 계열사 JW생명과학의 사외이사로 재직하고 있어 독립적인 활동에 의문을 제기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연구소는 오는 17일 주총을 여는 24개 제약사의 안건 72개 중 12건의 임원 선임안에 반대 권고 의견을 제시했다. 17일 주총을 개최하는 92개사의 임원 선임 반대 권고율은 12.8%지만, 제약사는 16.7%로 상대적으로 높다는 설명이다. 이를 고려하면 제약사의 임원 선임에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고 했다.
반대 사유별로 보면 재직연수 과다가 61.5%, 독립성 훼손 우려가 30.7%였다. 재직연수 과다는 결국 독립성 훼손 우려로 이어지기 때문에 제약사 임원 선임안 반대 사유의 92.2%가 독립성과 관련이 있다고 전했다.
광동제약의 경우 2명의 상근감사 후보가 각각 재직연수 과다와 다른 기업체의 대표이사를 겸직하는 등 충실한 임수 수행이 어렵다고 판단해 반대 권고 의견을 내놨다.
바이로메드는 최근 비상근이사로 재직한 후보가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될 예정이라, 독립성 훼손을 우려했다. JW홀딩스는 상근감사 후보가 내부 거래가 있는 계열사 JW생명과학의 사외이사로 재직하고 있어 독립적인 활동에 의문을 제기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