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파이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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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은 미얀마 현지 금융당국으로부터 KB마이크로파이낸스미얀마 설립에 대한 최종 인가를 받아 미얀마 양곤 1호점 영업을 시작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앞으로 미얀마 정부 등과 협업해 주거 환경이 열악한 저소득층과 서민층에 주택 개량, 신축 자금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앞서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겸 국민은행장은 지난달 미얀마를 방문해 건설부, 주택개발건설은행 등과 업무 협약을 채결했다. 국민은행은 양곤 1호점을 시작으로 연내 행정수도인 네피도와 제2의 경제중심지인 만달레이 등으로 영업망을 확대할 예정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미얀마는 저소득층이 약 90%로 서민층 대상 소액대출 수요가 높은 시장”이라며 “국민은행의 서민금융과 주택금융 노하우를 바탕으로 빠른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