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때 사자" 달러화예금 잔액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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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하락에 2월에만 27억달러 증가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면서 국내 거주자의 달러화 예금 잔액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 잔액은 지난 2월 말 679억4000만달러로 전달보다 32억9000만달러 증가했다. 거주자 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은행에 예치한 국내 외화예금을 가리킨다.
특히 달러화 예금 잔액은 579억8000만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 달 새 27억5000만달러 증가했다. 한은 관계자는 “지난달 원·달러 환율이 급락하자 기업들이 달러를 팔지 않고 은행에 넣어두는 경우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원·달러 평균 환율은 달러당 1143원36전으로 1월(1182원24전)보다 38원88전 떨어졌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
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 잔액은 지난 2월 말 679억4000만달러로 전달보다 32억9000만달러 증가했다. 거주자 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은행에 예치한 국내 외화예금을 가리킨다.
특히 달러화 예금 잔액은 579억8000만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 달 새 27억5000만달러 증가했다. 한은 관계자는 “지난달 원·달러 환율이 급락하자 기업들이 달러를 팔지 않고 은행에 넣어두는 경우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원·달러 평균 환율은 달러당 1143원36전으로 1월(1182원24전)보다 38원88전 떨어졌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