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TV 고정관념 깨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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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 루브르서 신제품 공개
공간 제약없이 설치하고 전원 꺼져도 아트액자로 변신
공간 제약없이 설치하고 전원 꺼져도 아트액자로 변신
김현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이 올해 TV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가져갈 경쟁력으로 ‘스크린 에브리웨어’를 제시했다. 1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루브르 전시장에서 열린 QLED(퀀텀닷발광다이오드) TV 글로벌 론칭 행사에서다. 스크린 에브리웨어는 실내 어디에서든 쉽게 TV를 설치하고 즐길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김 사장은 “과거 TV는 제한된 공간에 놓여 TV 또는 영상물 시청이라는 기능을 제공하는 데 머물렀다”며 “앞으로는 집안 어디에서나 공간 제약 없이 설치하고 사용자가 원하는 어떤 콘텐츠도 담을 수 있는 플랫폼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개념은 QLED TV에 적용한 투명 광케이블을 통해 실현됐다. TV 패널에는 얼핏 봐서는 눈에 잘 띄지 않는 광케이블 한 가닥만 연결돼 있어 지저분한 TV 뒷면이 노출되지 않게 벽면에 붙여야 할 필요가 없다. 광케이블이 연결되는 주변기기 박스는 TV에서 최대 15m까지 떨어져 설치할 수 있다. 주변 기기가 떨어져 있어도 TV 리모컨을 통해 자동으로 인식해 제어하는 ‘원 리모컨’ 기술, 음성 명령만으로 TV 기능을 쉽게 제어할 수 있는 ‘음성 인식’ 기능 등도 적용했다.
함께 공개된 ‘더 프레임 TV’도 눈길을 끌었다. ‘아트 모드’를 적용하면 미리 선택한 그림이나 사진이 화면에 액자처럼 등장한다. 김 사장은 “TV는 꺼져 있는 시간에도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세계 40여명의 화가 및 사진작가들과 협력해 더 프레임 TV에 알맞은 이미지를 제공한다. 포브스가 “외형이 TV보다 미술작품과 더 닮았다”고 하는 등 외신들은 QLED TV보다 더 주목했다.
박재원 기자 wonderful@hankyung.com
김 사장은 “과거 TV는 제한된 공간에 놓여 TV 또는 영상물 시청이라는 기능을 제공하는 데 머물렀다”며 “앞으로는 집안 어디에서나 공간 제약 없이 설치하고 사용자가 원하는 어떤 콘텐츠도 담을 수 있는 플랫폼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개념은 QLED TV에 적용한 투명 광케이블을 통해 실현됐다. TV 패널에는 얼핏 봐서는 눈에 잘 띄지 않는 광케이블 한 가닥만 연결돼 있어 지저분한 TV 뒷면이 노출되지 않게 벽면에 붙여야 할 필요가 없다. 광케이블이 연결되는 주변기기 박스는 TV에서 최대 15m까지 떨어져 설치할 수 있다. 주변 기기가 떨어져 있어도 TV 리모컨을 통해 자동으로 인식해 제어하는 ‘원 리모컨’ 기술, 음성 명령만으로 TV 기능을 쉽게 제어할 수 있는 ‘음성 인식’ 기능 등도 적용했다.
함께 공개된 ‘더 프레임 TV’도 눈길을 끌었다. ‘아트 모드’를 적용하면 미리 선택한 그림이나 사진이 화면에 액자처럼 등장한다. 김 사장은 “TV는 꺼져 있는 시간에도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세계 40여명의 화가 및 사진작가들과 협력해 더 프레임 TV에 알맞은 이미지를 제공한다. 포브스가 “외형이 TV보다 미술작품과 더 닮았다”고 하는 등 외신들은 QLED TV보다 더 주목했다.
박재원 기자 wonderf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