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현대시 연구자인 김용직 서울대 국어국문학과 명예교수가 14일 별세했다. 향년 85세.

김 교수는 서울대 국문과 석·박사 과정을 졸업하고 1968년부터 30년간 서울대에서 후학을 가르쳤다. 그는 평론활동을 통해 한국 현대시를 체계적으로 연구하는 데 힘썼다. 유족으로 부인 이영희 씨와 아들 김유중 서울대 국문과 교수·욱중 강남이안치과 원장이 있다. 빈소는 분당서울대병원, 발인은 17일 오전 9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