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5일 유럽발 불확실성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며 코스피 2100 이상에서 보수적 대응을 주문했다.

김세찬 연구원은 "이달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유럽 정치 이벤트들이 시작된다"며 "15일 네덜란드 총선, 26일 독일 지방선거, 3월말 영국 리스본조약 50조 발동 등이 예정돼 있다"고 말했다.

올해 유럽발 불확실성은 프랑스 1차 대선이 있는 다음달까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김 연구원은 "네덜란드 총선 결과는 예측하기 어렵지만, 극우자유당의 선전만으로도 유럽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다"며 "세계 금융시장에 미치는 파급력의 차이는 있겠지만 심리적 부담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럽 리스크 진행형…2100 이상서는 보수적 대응"-대신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