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가맹점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으로 상생 앞장
올해로 창립 26주년을 맞은 교촌치킨은 상생의 가치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교촌은 가맹점의 상권 보호를 최우선으로 가맹점이 질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지원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그 결과는 가맹점 경쟁력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거래 자료에 따르면 교촌치킨의 가맹점당 평균 매출은 약 4억4651만원(2015년 기준)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맹점의 경쟁력 강화는 본사 성장으로도 이어졌다. 교촌이 본격적인 상권 보호로 상생 전략을 펼친 2003년 매출은 811억원에서 2015년 2575억원으로 세 배 이상으로 늘었다. 가맹점 숫자보다 각각의 가맹점이 모두 성공하는 게 더 중요하다는 상생의 가치가 빛을 발했다.

교촌은 가맹점 상생 프로그램 ‘아띠’에 온 힘을 쏟고 있다. 순우리말로 친구를 뜻하는 아띠는 제품 품질을 상향 평준화하고 가맹점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아띠는 일반 교육 프로그램과는 달리 가맹점 맞춤형으로 진행된다. 가맹점주가 자신의 점포에 필요한 의견을 내고 이에 따라 교육 프로그램이 구성된다. 제도를 통해 제품별 소스 도포 방법의 중요성과 닭을 튀기는 노하우 등 실질적인 메뉴 조리 교육부터 식품품질지수 FQI(food quality index) 등을 교육한다. 가맹점주뿐만 아니라 주방 직원, 매장 매니저, 아르바이트생까지 교육에 참여할 수 있다.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가맹점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으로 상생 앞장
아띠 제도를 통해 현재까지 전체 가맹점의 약 28%에 해당하는 306개 가맹점에서 가맹점주 306명, 가맹점 직원 및 아르바이트생 202명, 지사 슈퍼바이저 25명 등 533명에 대한 교육을 마쳤다.

가맹점주에게 무료 법률 서비스도 제공한다. ‘헬프데스크’는 가맹점 운영 중 발생하는 법률 문제에 대해 본사가 직접 나서 가맹점의 원활한 해결을 돕는 서비스다. 교촌은 헬프데스크 법률 자문 담당 직원을 배치하고, 상담 전용 번호를 구축했다. 온라인으로도 상담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