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맞이 가구대전] 친환경 소재에 이탈리아 가죽…'미니멀 라이프족' 취향 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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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리바트
좋은 소재에 은은한 패턴, 심플한 디자인으로 고급화
통가죽 쓴 노빌레 소파, 부드러운 촉감에 통기성 우수
좋은 소재에 은은한 패턴, 심플한 디자인으로 고급화
통가죽 쓴 노빌레 소파, 부드러운 촉감에 통기성 우수
현대리바트의 이번 봄·여름 신제품의 트렌드는 ‘고급화’와 ‘미니멀 라이프’다. 디자인은 물론 소재까지 꼼꼼하게 따지는 젊은 소비층을 겨냥해 소재를 고급화하고 내구성에 신경 썼다. 복잡한 디자인으로 화려하게 보이기보다는 좋은 소재 위에 은은한 패턴을 더하는 식의 멋을 냈다. 집안에 굴러다니는 소품들을 손쉽게 정리할 수 있도록 수납공간을 대폭 늘려 효율성도 챙겼다.
◆부엌을 세련된 공간으로
현대리바트는 유러피안 디자인과 색상을 적용한 주방 가구 신제품 2종을 새롭게 선보였다.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색상인 ‘검은색&흰색’을 적용해 주방 공간이 깔끔하게 보일 수 있도록 했다.
회사 관계자는 “다양한 고객의 인테리어 취향을 반영하기 위해 성격이 다른 제품 2종을 동시에 내놓은 것”이라며 “쾰른(1500G)은 간결하고 모던한 느낌을 주고, 베를린(1600G)은 따듯하고 아늑한 느낌을 준다”고 설명했다.
쾰른은 국내 브랜드 주방가구에서는 처음으로 검은색상 문에 나뭇결무늬를 더했다. 표면은 무광과 유광 처리의 중간으로 세련되면서도 포근한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나뭇결무늬가 편안하면서도 고급스런 느낌을 더해준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베를린에는 질감이 우수하고 오염에 강한 ‘투플라이 P.P(2ply 폴리프로필렌)’ 소재를 사용했다. 친환경 소재로 인테리어 업계에서 인기가 많다. 눈으로 볼 때는 물론 손으로 만질 때도 가죽 질감이 나도록 했다.
신제품 식탁(모델명 뉴마드리드)은 디자인에 내구성을 더한 제품이다. 김칫국물, 간장, 커피 등 음식물이 흘러도 상판에 얼룩이 남지 않는다. 수분 흡수율이 ‘0’이기 때문이다.
뉴마드리드의 누적판매 1만대 기록을 세운 리바트 대표 식탁 ‘마드리드’에 친환경 신소재 ‘엔지니어스톤’을 접목한 신제품이다. 엔지니어스톤은 순도 99% 천연 석영으로 만든다. 항균 능력이 우수해 곰팡이나 박테리아가 서식하기 어렵게 하는 것도 장점이다. 상판에는 이탈리아 천연석의 깊이감을 표현해 고급스럽고 우아한 분위기를 낼 수 있도록 했다. 상판이 떠있는 것처럼 보이는 것도 신제품의 특징이다.
◆80% 두꺼운 ‘진짜’ 통가죽
거실의 분위기를 좌우하는 소파는 가죽이 중요하다. 리바트는 이탈리아 가죽 전문회사 다니로부터 받은 통가죽을 이용한 신제품 ‘노빌레’를 내놨다. 노빌레 소파는 프리미엄급 통가죽을 썼다. 소파 가죽 두께는 보통 1.2~1.6㎜다. 내피를 분리한 뒤 외피만 가공한 가죽을 쓰기 때문이다.
하지만 노빌레의 가죽 두께는 2.0~2.2㎜로 최대 80% 이상 두껍다. 내피와 외피를 따로 분리하지 않고 통가죽을 그대로 썼다. 두꺼운 만큼 내구성이 더 뛰어나다. 물소통가죽 대신 황소통가죽을 써 통기성이 좋으면서도 촉감은 더 부드럽다. 노빌레 소파는 통가죽에만 쓰는 12홉 두께의 굵은 실로 수작업을 진행해 통가죽의 느낌을 그대로 살렸다. 손으로 만질 때는 물론 눈으로 볼 때도 통가죽의 느낌이 그대로 나도록 했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가죽은 소파의 내구성을 결정짓고 시각적인 만족감까지 높여줄 수 있는 요소로, 원피는 유럽산이라도 가공은 중국에서 이뤄지는 경우가 많다”며 “노빌레 소파에 사용된 ‘다니’가죽은 전 가죽 공정이 이탈리아에서 진행됐음을 증명하는 UNI 마크를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납력과 디자인 갖춘 ‘노드’
요즘 떠오르는 ‘미니멀라이프’의 핵심은 깔끔한 정리다. 불필요한 소품들을 모두 버려 덜어낸 뒤엔 남은 것을 말끔히 정리할 수 있어야 한다. 특히 침실은 침구류부터 옷, 가방 등 보관할 것이 많아 수납력이 우수한 제품이 필요하다.
현대리바트가 내놓은 붙박이장 ‘노드’은 내부 모듈 설계부터 하드웨어까지 수납 능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기획된 제품이다.
장롱, 서랍, 화장대, 행거를 노드 붙박이장 하나로 해결할 수 있다. 자주 입는 옷은 오픈 장에 보관해 바로바로 꺼낼 수 있으며 특히 칸칸이 구분된 수납장으로 속옷, 양말 등을 종류대로 보관할 수 있어 사용하기 편리하다.
내구성에도 신경 썼다. 매일 여닫는 서랍이 고장나는 일이 없도록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는 독일 헤티의 ‘댐핑 언더 레일’을 적용했다. 부드럽게 여닫히는 것은 물론 구조적으로 고장이 잘 나지 않는다. 표면재에 표현한 무늬목에 가까운 질감은 노드 붙박이장 디자인의 핵심이다. 독일 레놀릿이 생산한 표면재로 질감을 표현했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부엌을 세련된 공간으로
현대리바트는 유러피안 디자인과 색상을 적용한 주방 가구 신제품 2종을 새롭게 선보였다.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색상인 ‘검은색&흰색’을 적용해 주방 공간이 깔끔하게 보일 수 있도록 했다.
회사 관계자는 “다양한 고객의 인테리어 취향을 반영하기 위해 성격이 다른 제품 2종을 동시에 내놓은 것”이라며 “쾰른(1500G)은 간결하고 모던한 느낌을 주고, 베를린(1600G)은 따듯하고 아늑한 느낌을 준다”고 설명했다.
쾰른은 국내 브랜드 주방가구에서는 처음으로 검은색상 문에 나뭇결무늬를 더했다. 표면은 무광과 유광 처리의 중간으로 세련되면서도 포근한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나뭇결무늬가 편안하면서도 고급스런 느낌을 더해준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베를린에는 질감이 우수하고 오염에 강한 ‘투플라이 P.P(2ply 폴리프로필렌)’ 소재를 사용했다. 친환경 소재로 인테리어 업계에서 인기가 많다. 눈으로 볼 때는 물론 손으로 만질 때도 가죽 질감이 나도록 했다.
신제품 식탁(모델명 뉴마드리드)은 디자인에 내구성을 더한 제품이다. 김칫국물, 간장, 커피 등 음식물이 흘러도 상판에 얼룩이 남지 않는다. 수분 흡수율이 ‘0’이기 때문이다.
뉴마드리드의 누적판매 1만대 기록을 세운 리바트 대표 식탁 ‘마드리드’에 친환경 신소재 ‘엔지니어스톤’을 접목한 신제품이다. 엔지니어스톤은 순도 99% 천연 석영으로 만든다. 항균 능력이 우수해 곰팡이나 박테리아가 서식하기 어렵게 하는 것도 장점이다. 상판에는 이탈리아 천연석의 깊이감을 표현해 고급스럽고 우아한 분위기를 낼 수 있도록 했다. 상판이 떠있는 것처럼 보이는 것도 신제품의 특징이다.
◆80% 두꺼운 ‘진짜’ 통가죽
거실의 분위기를 좌우하는 소파는 가죽이 중요하다. 리바트는 이탈리아 가죽 전문회사 다니로부터 받은 통가죽을 이용한 신제품 ‘노빌레’를 내놨다. 노빌레 소파는 프리미엄급 통가죽을 썼다. 소파 가죽 두께는 보통 1.2~1.6㎜다. 내피를 분리한 뒤 외피만 가공한 가죽을 쓰기 때문이다.
하지만 노빌레의 가죽 두께는 2.0~2.2㎜로 최대 80% 이상 두껍다. 내피와 외피를 따로 분리하지 않고 통가죽을 그대로 썼다. 두꺼운 만큼 내구성이 더 뛰어나다. 물소통가죽 대신 황소통가죽을 써 통기성이 좋으면서도 촉감은 더 부드럽다. 노빌레 소파는 통가죽에만 쓰는 12홉 두께의 굵은 실로 수작업을 진행해 통가죽의 느낌을 그대로 살렸다. 손으로 만질 때는 물론 눈으로 볼 때도 통가죽의 느낌이 그대로 나도록 했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가죽은 소파의 내구성을 결정짓고 시각적인 만족감까지 높여줄 수 있는 요소로, 원피는 유럽산이라도 가공은 중국에서 이뤄지는 경우가 많다”며 “노빌레 소파에 사용된 ‘다니’가죽은 전 가죽 공정이 이탈리아에서 진행됐음을 증명하는 UNI 마크를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납력과 디자인 갖춘 ‘노드’
요즘 떠오르는 ‘미니멀라이프’의 핵심은 깔끔한 정리다. 불필요한 소품들을 모두 버려 덜어낸 뒤엔 남은 것을 말끔히 정리할 수 있어야 한다. 특히 침실은 침구류부터 옷, 가방 등 보관할 것이 많아 수납력이 우수한 제품이 필요하다.
현대리바트가 내놓은 붙박이장 ‘노드’은 내부 모듈 설계부터 하드웨어까지 수납 능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기획된 제품이다.
장롱, 서랍, 화장대, 행거를 노드 붙박이장 하나로 해결할 수 있다. 자주 입는 옷은 오픈 장에 보관해 바로바로 꺼낼 수 있으며 특히 칸칸이 구분된 수납장으로 속옷, 양말 등을 종류대로 보관할 수 있어 사용하기 편리하다.
내구성에도 신경 썼다. 매일 여닫는 서랍이 고장나는 일이 없도록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는 독일 헤티의 ‘댐핑 언더 레일’을 적용했다. 부드럽게 여닫히는 것은 물론 구조적으로 고장이 잘 나지 않는다. 표면재에 표현한 무늬목에 가까운 질감은 노드 붙박이장 디자인의 핵심이다. 독일 레놀릿이 생산한 표면재로 질감을 표현했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