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지속적 제품 개발로 소비자 입맛 사로잡아
해태제과의 부라보콘은 1970년 4월 첫 출시돼 47년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명실공히 ‘국민 아이스크림’으로 불린다.

부라보콘이 47년 동안 사랑받는 비결은 전통과 혁신의 조화, 고객들의 기호와 성향이 변할 때마다 브랜드 콘셉트의 일관성은 유지하면서 시장 트렌드에 따라 맛이나 포장 디자인, 광고 판촉 등을 지속적으로 리뉴얼해 신선하고 젊은 브랜드의 이미지를 유지한 덕분이다.

부라보콘은 끊임없이 변하는 입맛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제품 개발로 시대를 대표하는 맛을 선보였다. 정통 바닐라 맛을 유지하는 가운데 모카, 헤이즐넛, 카푸치노, 체리베리, 피스타치오, 월넛, 초코청크, 바리스타 및 바나나에 이르기까지 시대를 초월하는 다양한 맛을 선보이며 남녀노소 모두가 즐겨 찾는 국민 아이스크림으로 자리매김했다.

2001년에는 국내 최장수 아이스크림 브랜드로 기네스북에 올랐다. 2006년 리뉴얼 이후 새롭게 바뀐 부라보콘은 화이트 바닐라, 피스타치오 레볼루션, 그레이프, 초코청크 등 아이스크림 전문점에서나 맛볼 수 있던 고급스러운 맛으로 이어지고 있다.

부라보콘이 긴 세월 동안 변함없이 사랑받아온 것은 따라올 수 없는 원조 콘 아이스크림으로서의 ‘부드러움’ 때문이다. 달콤함 혹은 제품 크기가 제일 먼저 연상되는 다른 브랜드와 달리 고객들은 부라보콘하면 가장 먼저 부드러움을 떠올린다.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지속적 제품 개발로 소비자 입맛 사로잡아
부라보콘은 부드러운 맛을 구현하기 위해 신선한 우유(시유)를 사용한다. 이를 통해 달지 않고 부드러우면서도 깔끔한 맛을 냈다. 인공색소 없이 100% 천연색소다. 여기에 대표이사 직속의 ‘안전보장원’을 통해 제품 생산 과정에서의 위해 가능 요소를 사전에 방지하고 제품 안전에 더욱 만전을 기하고 있다.

2009년부터는 크림과 어우러진 시럽의 균일한 맛을 느낄 수 있도록 회전 노즐 방식을 적용했다. 맛과 품질의 고급스러움을 더한 프리미엄급 웰빙 아이스크림으로 거듭나 콘 아이스크림 시장의 트렌드에 다시 한번 변혁을 가져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