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현대중공업, 신고가…분할 효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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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이 신고가를 경신했다.
16일 오전 9시 16분 현재 현대중공업은 전날보다 7000원(4.20%) 오른 17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17만40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권오갑 현대중공업 부회장은 전날 여의도 63빌딩에서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개최한 기업설명회에서 "현대중공업은 명실공히 조선·해양업계 1위를 공고히 할 것"이라며 "이번 사업 구조 재편을 기해 사업경쟁력를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11월 기존 사업을 △조선·해양·엔진 △전기전자 △건설장비 △그린에너지 △로봇 △서비스 등 6개사로 분리한다고 발표했다. 이 가운데 조선·해양·엔진 사업부(현대중공업)와 전기전자, 건설장비, 로봇(정유 포함) 사업부를 재상장한다.
권오갑 부회장은 "재무구조 개선과 무수익자산 매각을 통해 적극적인 투자 재원을 확보했다"며 "스마트조선, 친환경 엔진 개발 등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입지를 강화하고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 측은 존속되는 현대중공업이 매출액이 오는 2021년 20조원, 영업이익 2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했다. 현대일렉트릭과 현대건설기계의 매출도 지난해 2조2000억원, 1조9000억원에서 2021년에는 각각 5조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같은 기간 현대로보틱스는 매출이 2548억원에서 2021년 5000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봤다.
분할 일정에 따라 현대중공업 주식은 3월 30일부터 거래가 정지된다. 내달 1일 3개 법인이 새롭게 설립되며 현대중공업 및 신설 회사의 주식은 5월 10일 재상장될 예정이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16일 오전 9시 16분 현재 현대중공업은 전날보다 7000원(4.20%) 오른 17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17만40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권오갑 현대중공업 부회장은 전날 여의도 63빌딩에서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개최한 기업설명회에서 "현대중공업은 명실공히 조선·해양업계 1위를 공고히 할 것"이라며 "이번 사업 구조 재편을 기해 사업경쟁력를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11월 기존 사업을 △조선·해양·엔진 △전기전자 △건설장비 △그린에너지 △로봇 △서비스 등 6개사로 분리한다고 발표했다. 이 가운데 조선·해양·엔진 사업부(현대중공업)와 전기전자, 건설장비, 로봇(정유 포함) 사업부를 재상장한다.
권오갑 부회장은 "재무구조 개선과 무수익자산 매각을 통해 적극적인 투자 재원을 확보했다"며 "스마트조선, 친환경 엔진 개발 등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입지를 강화하고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 측은 존속되는 현대중공업이 매출액이 오는 2021년 20조원, 영업이익 2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했다. 현대일렉트릭과 현대건설기계의 매출도 지난해 2조2000억원, 1조9000억원에서 2021년에는 각각 5조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같은 기간 현대로보틱스는 매출이 2548억원에서 2021년 5000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봤다.
분할 일정에 따라 현대중공업 주식은 3월 30일부터 거래가 정지된다. 내달 1일 3개 법인이 새롭게 설립되며 현대중공업 및 신설 회사의 주식은 5월 10일 재상장될 예정이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