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사람' 손현주
'보통사람' 손현주
배우 손현주가 영화 '보통사람'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16일 서울 종로구 팔판동 한 카페에서 만난 손현주는 "비수기 전문 배우로 말씀드리면 3월에 이렇게 많은 영화가 개봉할줄은 몰랐다. 정신없이 만들어버린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손현주가 출연하는 '보통사람'은 오는 23일 한석규 주연의 '프리즌', 김민희 주연의 '밤의 해변에서 혼자'와 같은 날 개봉한다.

타이틀롤로서 손현주의 마음가짐은 남달랐다. 그는 "제가 나오는 영화를 누가 홍보하겠냐"면서 "끝까지 책임을 지려고 한다. 홍보도 열심히 하고 말이다. 할리우드 배우들도 내한을 하는데 (우리 영화계가) 대단한거다"라고 속내를 전했다.

손현주는 2012년 드라마 '추적자' 이후 2013년 첫 주연작 '숨바꼭질', '악의 연대기', '더폰'을 흥행시키며 '믿고 보는 손현주'라는 말을 증명했다.

영화 '보통사람'에서 그는 1980년대 보통의 형사 성진이자 토끼 같은 자식들과 알콩달콩 살고 싶은 그 시대의 가장 평범한 아버지 성진으로 분했다.

한편, '보통사람'은 열심히 범인을 잡아 국가에 충성하는 강력계 형사 성진(손현주)가 안기부 실장 규남(장혁)이 주도하는 공작에 가담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오는 23일 개봉.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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