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왼쪽)이 16일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열린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 산하 태평양포럼 연례 이사회에서 참석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SK네트웍스 제공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왼쪽)이 16일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열린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 산하 태평양포럼 연례 이사회에서 참석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SK네트웍스 제공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은 15~16일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열린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 산하 태평양포럼 연례 이사회에 참석해 민간 외교를 펼쳤다.

최 회장은 이사회에서 “최근 북한 핵실험 및 미사일 문제 등으로 한반도 지역을 둘러싼 주변 정세가 급변하고 있다”며 “이 자리에 모인 분들의 지혜와 힘을 모아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미래 지향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연례 이사회에선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안보 이슈를 주제로 토론했다.

태평양포럼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대외정책을 주로 연구하는 비영리 민간 연구소다. 35명의 국제이사 중 한국인으로는 최 회장과 현홍주 김앤장 대표변호사(전 주미 대사), 김진현 전 과학기술부(현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등 세 명이 활동하고 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최 회장은 2013년 태평양포럼 이사로 위촉됐고 4년 연속 이사회에 참석했다”며 “민간 외교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 회장은 태평양포럼 발전에 도움이 되고 싶다며 매년 2만달러를 후원하고 있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