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강한 상승세를 나타낸 이번주, '2017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 결승전 참가자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1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4.50포인트(0.67%) 오른 2164.58에 거래를 마쳤다. 이번 한 주 동안 코스피는 3.2% 상승했다. 외국인은 지난 6일부터 10거래일 연속 코스피를 사들였다. 코스닥지수는 610선에서 횡보했다.

주간 수익률 1위는 지난주에 이어 강재헌 하나금융투자 여의도영업소 과장이 차지했다. 지난주 8.92%의 수익으로 1위에 올랐던 강 과장은 이번주 7.51%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거뒀다. 강 과장은 현재 엠에스오토텍(4.44%), 에이테크솔루션(0.45%)를 보유 중이다.

유안타증권 금융센터청담지점의 청담 샥스핀팀은 2.36%의 수익률로 주간 순위 2위에 올랐다. 보유 중인 민앤지, 비츠로셀이 각각 6.06%, 5.02%의 수익을 기록 중이다. 이날 청담 샥스핀팀은 삼성전기 100주를 신규 매수해 3만6000원(0.56%)의 수익을 거뒀다.

3위는 강성국 한국투자증권 상계동지점 차장이다. 수익률 0.88%를 기록했다. 강 차장은 다산네트웍스(14.23%) 티씨케이(3.79%) 와이솔(3.06%) 등을 보유하고 있다.

반면 지난주 수익률 3위에 올랐던 민호기 유진투자증권 영등포지점 대리는 이번주 가장 부진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민 대리의 주간 수익률은 -5.11%다. 보유 중인 유니퀘스트, 코덱스200선물인버스2X가 각각 -0.92%, -2.05%의 수익률을 내고 있다.

대회 누적 수익률 1위는 강재헌 과장, 2위는 청담 샥스핀팀이다. 3위는 이동현 한화투자증권 송파지점 과장이다.

이동현 과장은 엠지메드(4.03%)를 제외한 제이준(-9.30%) HB테크놀러지(-2.84%) 등이 부진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이날 이 과장은 제이준을 추가로 100주 매수했으며 HB테크놀러지도 200주 추가로 사들였다. 이화공영은 400주 신규 매수해 현재 수익률은 -1.71%다.

올해로 22년째를 맞는 한경 스타워즈 대회는 2월 27일부터 11월24일까지 9개월간 진행된다. 국내 주요 증권사에서 대표로 선발된 10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투자원금은 5000만원으로, 누적손실률이 20% 이상이면 중도 탈락한다.

'2017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 실시간 매매내역은 한경닷컴 홈페이지(http://starwars.hankyung.com)와 '슈퍼개미' 증권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