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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설] 돌아온 폴리페서의 계절, 부끄러운 줄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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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폴리페서들의 계절이 왔다. 지지율에서 앞서 있다는 문재인 캠프에는 1000명이나 몰려들었다는 소식이 나온 지도 한참 됐다. 최근에는 박근혜 정부 출범 때 ‘줄푸세(세금은 줄이고, 규제는 풀고, 법질서는 세우기) 공약’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김광두 교수까지 여기에 가세했다. 이름은 가린 채 조금 떨어져 얼쩡거리는 교수들은 부지기수다. 앞서 반기문 캠프를 구성했던 교수들 중에서 성급한 대세론을 좇아 또 이동한 경우도 없지 않다고 한다.

    누구든 직업선택의 권리는 있다. 정치참여의 자유도 당연히 있다. 하지만 직업윤리라는 것이 있고 업의 본질이라는 가치도 있어야 마땅하다. 본연의 기능인 연구는 뒷전인 채 대학까지 퇴행적 정치에 물들게 하면서 온 나라가 정치과잉의 탁류사회가 돼버리지 않을까 그게 걱정이다. 대학가조차 부박한 줄서기 정치의 원류처럼 가볍게 움직이니 정치적 중립 의무에 신분을 법으로 보장받는 공무원들도 곳곳에서 줄대기에 열심이라고 한다. 진정 정치에 미친 사회로 전락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

    강의실과 연구실은 팽개친 채 정치판으로 몰려가지만 폴리페서들의 정책적 성과도 의문이다. ‘최순실 게이트’ 주변의 몇몇 관료만도 아니다. 거슬러가면 스캔들만 만든 폴리페서 관료는 한둘이 아니다. 전문성을 살리기는커녕 정치권력의 집사가 되거나 무수한 ‘낙하산 부대’를 만들어낼 뿐이다. 공공노조가 언제나 큰소리 쳐대는 데는 그런 이유도 있다. 이런 경박한 사회에서 지식인 행세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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