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파트너 3인의 한국경제 TV '주식창' 종목 진단] 삼성물산, 삼성 지배구조 개편 기대로 상승
입력2017.03.19 15:01
수정2017.03.19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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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넥스, 기관 대량 매도 땐 소나기 피하라
카카오, 올해 모바일 분야 성장성 돋보여
○김병전 대표=삼성물산
최근 삼성물산뿐만 아니라 삼성그룹주 전체가 지배구조 개편 기대로 상승 흐름을 타고 있다. 삼성물산은 삼성그룹 지배구조 변화 수혜주의 하나로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최근 바닥권을 탈피하는 모습이다. 삼성물산의 자산가치 대비 할인율은 합병 이후 가장 높은 것으로 보여지고 지금 주가도 현저히 저평가돼 있다. 기술적으로 보면 2016년 6월 이후 주가는 장기 바닥 이후 최근 거래량이 증가하면서 60일선을 돌파했다. 현재 모습에서 주가가 60일선만 이탈하지 않는다면 조만간 240일선을 돌파하면서 중단기 목표가 15만원 정도까지는 충분한 상승할 여력이 있어 보인다.
○박춘현 대표=에넥스
에넥스는 최근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기관 수급주로 볼 수 있다. 기관의 대량 매도가 연속적으로 나온다면 일단 빠져 나왔다가 재편입 기회를 노리는 것도 나쁘지 않은 전략이다. 기술적 분석상 단기 하단 2700원 이탈 시에는 한 번 매도하고 중장기로 보유했다면 2200원까지 하방이 열려 있기 때문에 고생할 수도 있는 구간이다. 목표가는 단기 3500원, 중장기로는 5000원을 제시한다. 거래량 동반 돌파 시에는 추가 편입할 자리지만 그렇지 못하다면 일단 매도하는 것이 좋다.
○조민규 대표=카카오
모바일 분야의 고성장에 대한 기대에도 불구하고 카카오 주가는 박스권 흐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까지 실적개선 지연으로 9만원 선을 하향 이탈한 이후 7만원 선까지 주가는 하락했다. 하지만 낙폭 과대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과 신사업 관련 기대가 반영되면서 9만원을 회복하기도 했다. 점진적으로 저점이 높아지는 흐름이 진행되고 있고 점차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
올해부터는 모바일 분야 성장성이 부각될 것으로 전망된다. 코스닥 중소형주의 소외 현상으로 인해 상승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고 있지만 현 국면에서는 보유 관점으로 접근하기를 권한다. 단기적으로 9만원 선 안착이 진행돼야 추가 상승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중기 목표가 11만원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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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의 투자 전문 자회사 카카오인베스트먼트가 김도영 전 코오롱모빌리티그룹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대표로 내정했다고 11일 밝혔다. 김 내정자는 서울대 항공우주공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경영학석사(MBA)를 받았다. 삼성SDS 정보기술(IT) 컨설턴트를 거쳐 삼성증권에서 M&A팀장, 기업금융2그룹장 등을 지냈다.김 내정자는 카카오 CA협의체 산하 전략위원회 위원을 겸한다. CA협의체는 카카오 계열사의 주요 결정과 이해관계를 조율하는 조직이다. 김 내정자는 “카카오의 전략 방향성에 입각한 투자로 미래 먹거리 창출과 그룹의 지속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김주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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