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국제결제은행(BIS)의 ‘가계부채의 장단기 실질 효과’라는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 상승은 1년 이내 짧은 기간엔 해당국의 소비와 성장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90년부터 2015년 1분기까지 23개 선진국과 31개 신흥국 등 54개국을 분석한 결과다.
반면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1%포인트 오르면 중장기적으로는 성장률이 0.1% 하락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