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데이터 사용 '세계 4위'…1인당 월평균 4.9GB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한국 스마트폰 이용자가 한 달 동안 쓰는 데이터양이 세계에서 네 번째로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미국 시장조사기업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스마트폰 이용자의 1인당 월평균 데이터 사용량은 4.9기가바이트(GB)였다. 이는 세계 4위로 같은 기간 세계 평균 사용량인 1.65GB의 세 배에 달한다.
1위는 핀란드로 한 달 평균 사용량이 14.43GB에 달했다. 이어 대만(11.12GB), 일본(5.11GB) 순이었다. 한국은 미국(3.86GB), 캐나다(2.73GB), 영국(2.65GB) 등 미주와 유럽 주요 국가를 앞섰다. 스마트폰 신흥시장인 인도(0.9GB)와 중국(0.81GB)은 월평균 사용량이 1GB에 미치지 못했다.
한국의 평균 사용량이 많은 것은 동영상 시청과 모바일 쇼핑 비중이 늘어난 점이 원인으로 꼽힌다. SA는 올해 한국의 월평균 데이터 사용량이 전년보다 30% 늘어난 6.37GB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세계 1인당 월평균 데이터 사용량은 2.26GB로 지난해보다 37%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SA는 5세대(5G) 통신 서비스가 상용화될 2020년께 4.08GB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유하늘 기자 skyu@hankyung.com
19일 미국 시장조사기업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스마트폰 이용자의 1인당 월평균 데이터 사용량은 4.9기가바이트(GB)였다. 이는 세계 4위로 같은 기간 세계 평균 사용량인 1.65GB의 세 배에 달한다.
1위는 핀란드로 한 달 평균 사용량이 14.43GB에 달했다. 이어 대만(11.12GB), 일본(5.11GB) 순이었다. 한국은 미국(3.86GB), 캐나다(2.73GB), 영국(2.65GB) 등 미주와 유럽 주요 국가를 앞섰다. 스마트폰 신흥시장인 인도(0.9GB)와 중국(0.81GB)은 월평균 사용량이 1GB에 미치지 못했다.
한국의 평균 사용량이 많은 것은 동영상 시청과 모바일 쇼핑 비중이 늘어난 점이 원인으로 꼽힌다. SA는 올해 한국의 월평균 데이터 사용량이 전년보다 30% 늘어난 6.37GB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세계 1인당 월평균 데이터 사용량은 2.26GB로 지난해보다 37%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SA는 5세대(5G) 통신 서비스가 상용화될 2020년께 4.08GB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유하늘 기자 sk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