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찬 가요인생 50년 기념공연 개최
‘봉선화 연정’ ‘둥지’ ‘네 박자’ 등의 가사를 쓴 작사가 김동찬 씨(69)가 가요인생 반세기를 기념하는 공연을 펼친다.

한국대중음악인연합회는 오는 22일 오후 7시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김동찬의 가요인생 50주년을 기념하는 공연이 열린다고 20일 밝혔다.

1969년 가요계에 데뷔한 김 씨는 송대관의 ‘네 박자’, 현철의 ‘봉선화 연정’과 ‘사랑의 이름표’, 남진의 ‘둥지’, 배일호의 ‘신토불이’ 등의 히트곡을 작사했다.

작사가로는 드물게 50주년 기념공연을 여는 그는 KBS 공모 밝은노랫말상(1989), 한국노랫말대상 전통노랫말상(1990), KBS 1TV 대하드라마 '용의 눈물' 음향효과상(1999) 등을 수상했다.

무료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국민 사회자’ 송해 선생이 진행을 맡으며 남진, 현철, 김국환, 배일호, 유지나 등 인기 가수들이 대거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