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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녹십자, 3700만달러 독감백신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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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 누적수주 2억달러 돌파
    녹십자, 3700만달러 독감백신 수출
    녹십자(대표 허은철)가 독감백신 국제기구 입찰에서 단일 입찰로는 최대 규모의 수출 실적을 올렸다.

    녹십자는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범미보건기구(PAHO)의 올해 남반구 의약품 입찰에서 3700만달러(약 410억원) 규모 독감백신 공급을 수주했다고 20일 발표했다. 녹십자가 독감백신을 수출한 이래 단일 수주 규모로는 역대 최대다. 지난해 남반구 지역으로 수출한 독감백신 전체 수출액보다 15% 늘어난 수치다. PAHO는 아메리카 대륙 저개발 국가의 보건을 담당하는 국제기구로, 백신 등을 입찰에 부쳐 개별 국가에 공급하고 있다.

    이번 입찰에 성공한 녹십자의 독감백신 해외 누적 수주액은 2억달러를 넘어섰다. 독감백신을 수출한 지 6년 만에 달성한 기록이다.

    한국처럼 북반구에 있는 나라는 12~4월에 독감이 유행한다. 이 때문에 독감 유행시기가 지나면 생산 시설 가동이 한 해의 절반 동안은 멈출 수밖에 없다. 반면 남반구 지역에서는 4~10월에 독감이 기승을 부린다. 남반구 국가로의 공급이 늘어나면 독감백신 생산이 1년 내내 이뤄질 수 있다. 녹십자는 전남 화순에 연간 5000만도즈(1도즈=1회 접종분) 생산 규모 독감백신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녹십자 관계자는 “한국과 독감 유행시기가 반대인 남반구 지역으로 수출이 확대되면서 계절적 한계를 뛰어넘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녹십자는 2014년부터 PAHO 입찰 시장에서 독감백신 부문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내수와 수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지난해 독감백신으로만 100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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