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미스터라이프 카드
신한카드 미스터라이프 카드
처음 사회생활을 시작한 직장인의 고민 중 하나는 버는 만큼 쓰는 돈도 늘어난다는 점이다. 지출 범위기 넓어져 쇼핑부터 외식, 주유, 미용, 각종 여가 생활에까지 돈 쓸 일이 많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조금이라도 지출을 줄여보고자 하는 사회초년생은 독신 직장인을 타깃으로 하는 ‘1인 가구 특화상품’이나 쇼핑업종 위주로 할인·적립을 해주는 쇼핑 혜택 특화상품을 알아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1인 가구 특화업종에 10% 할인

신한카드의 ‘신한카드 미스터라이프’는 1인 가구 남성 고객에게서 높은 호응을 얻은 상품이다. 주거 관련 지출이 큰 1인 가구의 특성을 반영해 각종 자동이체요금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카드로 전기·도시가스 요금과 통신 요금을 자동이체하면 결제금액의 10%를 월 최대 1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KB국민 청춘대로 1코노미 카드
KB국민 청춘대로 1코노미 카드
KB국민카드의 ‘KB국민 청춘대로 1코노미(일코노미) 카드’ 역시 1인 가구가 타깃이다. 전월 이용실적이 40만원 이상이면 편의점에서 이용금액의 20%가 월 최대 1만점까지 포인트로 적립된다. 전월 이용실적이 80만원 이상이면 월 최대 2만점까지 적립된다.

우리카드도 ‘나홀로족’에 특화된 업종에 주로 혜택을 주는 ‘위비포인트 카드’를 내놨다. 매월 가장 많이 이용한 업종 순서대로 적립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온라인쇼핑, 홈쇼핑, 편의점, 면세점, 학원, 병의원(동물병원 포함), 약국, 보험, 여행사, 대중교통 등 1인 가구의 소비가 많은 주요 15대 업종 이용금액이 대상이다. 매월 1위 업종의 결제금액 중 7%, 2위 업종의 결제금액 중 5%, 3위 업종의 결제금액 중 3%에 해당하는 포인트를 자동으로 적립해준다.

하나카드 ‘1Q play1(원큐 플레이원)’ 카드는 다양한 업종에서 전월 실적에 따라 결제금액의 7~10%만큼 월 최대 3만 하나머니(하나멤버스 포인트)를 적립해준다. 적립 대상 가맹점은 통신사와 오픈마켓, 편의점, 소셜커머스, 대중교통, 아울렛, 커피, 드러그스토어 등 역시 1인 가구가 주로 찾는 가맹점들이다.

○일반적 할인 상품에도 관심을

자신의 소비성향을 파악하는 것이 어렵다면 모든 가맹점에서 할인과 적립 범위가 넓은 카드상품을 찾는 것도 해답이다. 현대카드의 ‘현대카드ZERO(제로)’가 그런 상품이다. 전월 이용실적, 할인 한도, 할인 횟수, 가맹점 등에 관계없이 결제금액의 0.7%라는 기본 할인율을 제공한다. 일반음식점과 커피전문점, 대형마트, 편의점, 버스·지하철·택시 등 생활밀착형 사용처에서 이용하면 0.5%의 할인 혜택도 추가로 제공된다. 삼성카드의 ‘삼성카드 탭탭 S’ 역시 전월 실적과 관계없이 모든 가맹점에서 결제금액의 1%를 포인트로 무제한 적립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같은 시기 출시한 ‘삼성카드 탭탭 O’는 오픈마켓·소셜커머스·트렌드숍(편의점 등) 중 하나를 선택해 7%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롯데카드는 모든 쇼핑업종을 통틀어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롯데올마이쇼핑카드’를 내놨다. 말 그대로 백화점·대형마트·면세점·슈퍼마켓·편의점 등 모든 쇼핑업종에서 결제금액의 5%를 할인해주는 상품이다.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