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제혜택에 수익률 좋아 인기
GS건설은 이달 말 경기 광명시 KTX광명역세권에 들어서는 ‘광명역 자이타워’(조감도)의 상업시설과 지식산업센터를 동시 분양한다. 상업시설 228실과 지하 2층~지상 25층 규모 지식산업센터 768실이다. KTX광명역(1호선 포함), 새물공원, 코스트코, 이케아, 롯데프리미엄아울렛 등이 인근에 있다.
우미건설도 다음달 경기 수원 광교신도시에서 지식산업센터 ‘광교 뉴브’를 분양할 예정이다. 우미건설이 공급하는 첫 지식산업센터다. 신분당선 상현역 역세권으로 대중교통과 차량 접근성이 좋다. 상현역에서 정자역을 거쳐 강남역까지 30분대에 도착할 수 있다. 시행사 스타블루는 인천 남구 도화동에서 제조 친화형 지식산업센터 ‘스타블루’를 다음달 초 선보인다. 도화동 이마트 트레이더스 인근 돌쇠철강 부지에 지하 1층~지상 9층, 1개동으로 지어질 예정이다. 공장 89실, 상가 18실, 기숙사 31실로 구성됐다. 경인고속도로 가좌 나들목(IC)까지 차량으로 7분 거리다. 주변 배후단지로는 인천산업유통단지, 인천기계산업단지, 주안국가산업단지 등이 있다.
이 외에도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3가 ‘에이스하이테크시티3차’, 경기 하남시 풍산동 ‘하남테크노밸리 U1 센터’, 서울 금천구 가산동 ‘대륭테크노타운 19차’ 등이 차례로 분양에 들어간다.
한국산업관리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지식산업센터 인허가 건수는 105건이다. 2013년 41건, 2014년 32건에 불과했던 인허가 건수가 작년 급증했다. 박종업 아파트형공장114 대표는 “최근 중견건설사들이 신규 택지개발지구에서 앞다퉈 지식산업센터 공급에 나서고 있다”며 “아파트에 비해 공사 기간이 짧고 세금 혜택도 있어 사업성이 좋다”고 말했다.
설지연 기자 sj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