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가 대체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금현물지수를 개발했다. 한국거래소가 개발한 첫 상품지수다.

한국거래소는 21일 KRX 금시장 시세를 활용해 27일부터 금현물지수를 내놓을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한국거래소는 2014년 개설된 금 시장 거래를 활성화하고 투자자에게 새로운 대체투자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금현물지수 개발을 추진해왔다.

금현물 지수는 2015년 1월2일의 금 현물 가격을 1000으로 가정하고 이후 금 1㎏의 일별 가격수익률에서 실물 보관에 따른 비용을 차감하는 순수익률 방식으로 지수를 산출한다. 지수 종류는 원화를 기준으로 한 KRX금현물지수와 미국 달러를 기준으로 한 KRX금현물지수USD 두 가지다.

나수지 기자 suj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