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국내선 항공료 평균 5%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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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은 다음달 18일부터 국내선 노선 항공료(운임)를 평균 5% 인상한다고 21일 밝혔다. 제주항공 에어부산 이스타항공 등 국내 저비용항공사(LCC)가 이달 말 잇따라 국내선 항공료를 인상하는 데 이어 대형 항공사까지 가격 올리기에 나섰다. 국내선 항공료가 전반적으로 높아지게 됐다.
아시아나항공의 항공료 인상 대상 노선은 모두 제주행이다. 인천~제주, 광주~제주, 부산~제주 등 제주를 오가는 7개 노선이다. 인상폭은 최소 3.3%, 최대 5.7%다. 인천~제주행은 주중(월~목) 요금이 8만2000원에서 8만6000원으로, 주말(금~일) 요금은 9만5000원에서 10만원으로 오른다. 아시아나항공이 국내선 항공료를 인상하는 것은 2012년 8월 이후 약 5년 만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국내선은 LCC와 경쟁이 심화된 데다 KTX 등 다른 대체 교통수단이 확대되면서 항공 수요가 지속적으로 줄었다”며 “국내선 수익성 하락 등 영업환경이 악화됐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항공료를 올리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아시아나항공의 항공료 인상 대상 노선은 모두 제주행이다. 인천~제주, 광주~제주, 부산~제주 등 제주를 오가는 7개 노선이다. 인상폭은 최소 3.3%, 최대 5.7%다. 인천~제주행은 주중(월~목) 요금이 8만2000원에서 8만6000원으로, 주말(금~일) 요금은 9만5000원에서 10만원으로 오른다. 아시아나항공이 국내선 항공료를 인상하는 것은 2012년 8월 이후 약 5년 만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국내선은 LCC와 경쟁이 심화된 데다 KTX 등 다른 대체 교통수단이 확대되면서 항공 수요가 지속적으로 줄었다”며 “국내선 수익성 하락 등 영업환경이 악화됐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항공료를 올리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