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 신차 부재·사드·탄핵…광고 집행 위축"-B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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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투자증권은 22일 현대자동차 계열 광고회사인 이노션에 대해 올해 신차 부재로 영업이익이 시장 전망치를 소폭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매수' 투자 의견과 목표주가 9만6000원을 유지했다.
BNK투자증권이 예상하는 이노션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214억원이다. 이 증권사의 신건식 연구원은 "올해는 G70과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중국 전략차를 제외하고 유의미한 신차는 없는 상황"이라며 "지난해 1분기에는 아이오닉, 니로 등 친환경 신차 대행 효과와 아반테, 투싼, 스포티지 등 볼륨모델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드 배치 영향 및 탄핵 국면 때문에 광고주들의 광고 집행이 위축됐다"며 "올 1분기는 전년 동기 대비 불리하다"고 판단했다.
다만 내수 상황이 안좋은 국내를 제외한 글로벌 시장 전망은 양호하다고 봤다. 신 연구원은 "북미와 유럽은 양호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환율이나 브렉시트 영향에서 벗어날 경우 성장 추세를 지속하는 것은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BNK투자증권이 예상하는 이노션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214억원이다. 이 증권사의 신건식 연구원은 "올해는 G70과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중국 전략차를 제외하고 유의미한 신차는 없는 상황"이라며 "지난해 1분기에는 아이오닉, 니로 등 친환경 신차 대행 효과와 아반테, 투싼, 스포티지 등 볼륨모델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드 배치 영향 및 탄핵 국면 때문에 광고주들의 광고 집행이 위축됐다"며 "올 1분기는 전년 동기 대비 불리하다"고 판단했다.
다만 내수 상황이 안좋은 국내를 제외한 글로벌 시장 전망은 양호하다고 봤다. 신 연구원은 "북미와 유럽은 양호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환율이나 브렉시트 영향에서 벗어날 경우 성장 추세를 지속하는 것은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