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22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3분기까지 이익증가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4만4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김동원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는 1분기에 '깜짝 실적'이 예상되는데다 3분기까지 영업이익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사상 최대 실적기 예상된다"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의 1분기 영업이익은 9344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은 13.4%에 이른다는 전망이다. 이는 전년대비 23배 증가하는 수준이며, 시장의 추정치를 17% 웃돈다는 설명이다.

2개 분기가 연속으로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기록은 2008년 상반기 이후 9년 만이라는 판단이다. 당시에는 1분기에 8809억원, 2분기에 8889억원으로 2분기 연속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김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는 2분기에는 1조원, 3분기에는 1조200억원의 영업이익이 예상된다"며 "사상 최대 실적이 예 상됨에도 주가는 역사적인 저평가 상태"라고 강조했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