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 분양현장] 배후수요 3만명 스트리트형 상가
현대산업개발이 경기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1337에서 ‘수원 아이파크시티 5차’ 상업시설을 공급한다. 2개 블록(E1·E2)에 걸쳐 지상 1~2층에 연면적 약 1만6000㎡ 규모로 조성된다. 상가 점포는 총 149실이다. 크기는 전용면적 8~339㎡로 다양해 소규모 잡화점부터 대형 프랜차이즈, 은행 등 다양한 업종을 유치할 수 있다. 상가 입점은 오는 6월부터 예정돼 있다. 분양 뒤 2~3년을 기다려야 하는 다른 상가와 달리 입주 기간이 매우 빠르다는 게 장점이다.

E1블록과 E2블록 사이에 중앙광장이 조성된다. 고객 동선을 따라 순환형으로 점포를 배치하는 스트리트형 상가다. 소비자들이 장기간 머무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수원 아이파크 시티는 1~5차로 이어지는 100만㎡급 단일 브랜드의 복합도시다. 이미 1~4차 분양에서 총 6108가구가 입주를 완료했고, 550가구에 달하는 5차 주거시설도 올해 6월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7000여가구의 수원 아이파크 시티 거주민과 3만여명이 근무하는 삼성디지털시티 근로자들이 상가의 배후수요가 될 전망이다.

[유망 분양현장] 배후수요 3만명 스트리트형 상가
단지 인근에 이마트, 롯데마트, NC아울렛 등이 있어 단지 외부의 쇼핑객들도 유입될 것으로 시행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반경 1㎞ 안에 9개의 초·중·고교가 있어 학원 등 사교육 시설을 유치하는 데도 유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형 교회가 가까워 주말 유동인구도 많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E2블록에 입점하는 상가는 현대산업개발의 아이파크몰이 직영 임대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대형 프렌차이즈 업체 또는 유명 뷰티크숍 등이 들어설 가능성이 높고 그만큼 빠르게 상권을 활성화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분양 관계자는 “100만㎡급 아이파크 도시 전면부에 상가가 있어 입지가 뛰어난 데다 다양한 업종이 입주할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이 넓다”며 “대로변에 있는 광장형 스트리트형 상가로 풍부한 배후수요까지 갖추고 있어 향후 수원 아이파크 시티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상가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모델하우스는 경기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1334에 있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