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22일 "국민의당 중심의 정권교체를 통해서 시대적 요구에 응답하고 지난 총선의 녹색돌풍을 대선승리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열린 제19대 대통령선거후보자 국민경선 공명선거 선포식에서 "부패구체제를 청산하고 국민께서 요구하신 개혁과제를 실천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안 전 대표는 이어 "패권주의 정치세력을 극복하고 국민통합을 실현해야 한다. 대한민국 20년 먹거리를 위한 새로운 미래를 준비해야한다"면서 "저는 우리당이 자랑스럽다. 공정한 경선으로 멋진 승부를 펼치겠다. 훌륭하신 손학규, 박주선 두 후보들과 정정당당한 경쟁을 하겠다"고 전했다.
박지원 대표는 "요즘 두 가지에만 관심이 있다. 첫째, 당의 경선준비가 공정하게 차질 없이 잘 준비되고 있는가. 둘째, 우리 당 후보자 세 분에 대해 언론이 호의적으로 잘 보도하고 있는가. 이것만 확인하고 점검하고 있다"면서 "아침, 저녁으로 선거관리위원장과 사무총장 등 관계자들에게 준비 상황을 보고 받고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주선 후보는 "통합과 화합의 나라로 만드는데 제가 앞장서겠다"고 말했으며 손학규 후보는 "분열된 나라 분열된 정치를 통합할 수 있는 통합의 리더십을 가지고 있는 지도자여야 한다. 새로운 나라를 건설해서 함께 잘 사는 나라, 저 손학규가 국민의당과 함께 이루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