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도약하는 울산·경주·포항] "공공기관 최초로 감사헌장 제정, 적발 위주서 리스크 관리로 전환"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김병옥 안전보건공단 감사
“국민에게 굳건한 신뢰를 받는 공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병옥 안전보건공단 감사(사진)는 23일 “공단이 산업재해 예방이라는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국민 신뢰가 우선돼야 한다”며 “청(淸), 신(愼), 근(勤)의 다산정신을 바탕으로 최고의 청렴성을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공단 감사 특징과 관련, “조직의 가치를 높이고, 임직원이 전문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업무수행 분위기를 만드는 데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해 현장 스킨십 강화를 통해 현장의 문제점을 발굴하고 업무프로세스를 개선하는 등 1500여명의 임직원과 사업의 효과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함께 고민하는 ‘멘토형 감사’를 실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감사는 지난해 12월 공공기관 최초로 안전보건공단 감사헌장을 제정 선포하는 등 감사의 독립성도 강화했다. 그는 감사헌장을 통해 내부감사 수행과 관련해 감사대상이 되는 모든 사항에 대한 충분한 접근 권한을 보장하고, 자체 감사기구의 독립성과 객관성을 확보함으로써 감사 업무의 명확한 기준점을 만들었다.
또 기존 적발 위주의 사후관리·지적 중심의 감사 기능을 ‘리스크 관리 중심의 사전예방감사 기능’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했다. 그는 “급변하는 안전보건환경 속에서 리스크의 복잡성은 갈수록 가속화되고 있다”며 “제한된 감사인력으로 리스크 관리의 효과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반복 지적사례 등 고위험 핵심 취약 분야를 중심으로 중점관리하고, 60여개 주요 리스크에 대해 상시모니터링하는 사전예방 감사체계도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감사는 “초연결사회, 정보집약적 근로환경, 1인 제조업 증가, 고용구조 변화 등 메가트렌드 변화에 따라 대응하겠다”며 “산업안전보건 분야 리스크의 복잡성을 기반으로 한 전사적 리스크 관리를 목표로 ‘리스크관리 3차 방어선’도 구축해 놓고 있다”고 강조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김병옥 안전보건공단 감사(사진)는 23일 “공단이 산업재해 예방이라는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국민 신뢰가 우선돼야 한다”며 “청(淸), 신(愼), 근(勤)의 다산정신을 바탕으로 최고의 청렴성을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공단 감사 특징과 관련, “조직의 가치를 높이고, 임직원이 전문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업무수행 분위기를 만드는 데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해 현장 스킨십 강화를 통해 현장의 문제점을 발굴하고 업무프로세스를 개선하는 등 1500여명의 임직원과 사업의 효과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함께 고민하는 ‘멘토형 감사’를 실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감사는 지난해 12월 공공기관 최초로 안전보건공단 감사헌장을 제정 선포하는 등 감사의 독립성도 강화했다. 그는 감사헌장을 통해 내부감사 수행과 관련해 감사대상이 되는 모든 사항에 대한 충분한 접근 권한을 보장하고, 자체 감사기구의 독립성과 객관성을 확보함으로써 감사 업무의 명확한 기준점을 만들었다.
또 기존 적발 위주의 사후관리·지적 중심의 감사 기능을 ‘리스크 관리 중심의 사전예방감사 기능’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했다. 그는 “급변하는 안전보건환경 속에서 리스크의 복잡성은 갈수록 가속화되고 있다”며 “제한된 감사인력으로 리스크 관리의 효과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반복 지적사례 등 고위험 핵심 취약 분야를 중심으로 중점관리하고, 60여개 주요 리스크에 대해 상시모니터링하는 사전예방 감사체계도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감사는 “초연결사회, 정보집약적 근로환경, 1인 제조업 증가, 고용구조 변화 등 메가트렌드 변화에 따라 대응하겠다”며 “산업안전보건 분야 리스크의 복잡성을 기반으로 한 전사적 리스크 관리를 목표로 ‘리스크관리 3차 방어선’도 구축해 놓고 있다”고 강조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