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24일 오전 9시 5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날보다 3.20% 오른 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루만에 반등이다.

SK하이닉스의 강세는 경쟁업체 마이크론이 실적 발표에서 "반도체 업황 호조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마이크론은 23일(현지시각) 2017회계연도 2분기(2016년 12월~2017년 2월) 순이익이 8억9400만 달러, 주당 77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46억5000만 달러, 영업이익은 11억8000만 달러로, 시장 컨센서스 영업이익 11억1000만 달러를 상회했다.

회사측은 D램 업황 고점 탈피에 대한 질문에 대해 "사이클은 늘 있지만 전반적 수요가 발생하고 있어, 업황 호조가 지속되고 있다"며 "서버 수요 확대로 마이크론 실적 개선은 다음 분기에도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