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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인사로 녹십자그룹의 형제경영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허 부사장은 녹십자홀딩스 고(故) 허영섭 회장의 삼남이자 허은철 녹십자 사장의 동생이다. 그동안 녹십자홀딩스는 허일섭 회장과 전문경영인인 이병건 사장이 공동 대표이사를 맡아 이끌어왔다. 최근 이 사장이 종근당홀딩스로 자리를 옮기는 과정에서 허 부사장의 사내이사 선임 방침이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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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의 자회사인 녹십자랩셀은 이날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신임 대표이사에 박대우 부사장(사진)을 선임했다. 박 부사장은 1984년 녹십자에 입사해 생산기획실장, 영업기획실장 등을 역임했다. 올해 초 녹십자랩셀로 자리를 옮겼다. 김근희 기자 tkfcka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