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160선 후퇴…'지주사 전환 보류' 삼성그룹株 휘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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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2160선으로 후퇴했다. 지주사 전환을 보류한다는 소식에 삼성물산, 삼성에스디에스 등은 급락했다.
24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77포인트(0.17%) 하락한 2168.95에 마감했다. 전날 2170선으로 올라선 지 하루만에 다시 2160선으로 밀려난 것이다.
간밤 미국 증시는 '트럼프케어'의 의회 표결이 연기됐다는 소식에 하락했다. 미국 공화당은 하원회의를 열고 트럼프 대통령의 새로운 건강보험법인 트럼프케어 법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지만 내부 반대로 무산됐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2171.36에 출발한 뒤 장중 등락을 반복했다. 고점은 2179.34, 저점은 2163.34였다.
지수 하락은 개인 외국인이 이끌었다. 각각 1827억원 884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금융투자를 중심으로 2212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으로는 차익 비차익 모두 순매수로 전체 622억원 매수 우위였다.
유통업 전기가스업이 1~2% 떨어졌고 전기전자 철강금속 의료정밀 운수장비 건설 통신 보험 등이 하락했다. 섬유의복 음식료업 비금속광물 운수창고는 1~2%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하락이 우위였다.
삼성그룹주가 지주사 전환 보류 소식에 휘청였다. 이날 주주총회에 참석한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은 "검토 과정에서 삼성전자의 지주회사 전환에 따른 부정적인 영향이 존재해 지금으로서는 실행이 쉽지 않아 보인다"고 언급했다. 삼성전자는 소폭 하락하며 207만5000원에 마감했다. 삼성물산 삼성에스디에스는 7~8% 급락했다.
삼성전자우 삼성생명도 1% 넘게 내렸고 한국전력 현대모비스 등도 1~2% 약세였다.
반면 SK하이닉스 신한지주 아모레퍼시픽은 1~2% 올랐다. LG전자는 장중 7만3900원까지 오르며 연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코스닥지수는 상승했다. 전날보다 2.65포인트(0.44%) 오른 608.18에 장을 마쳤다.
개인이 268억원 사자를 외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 기관은 각각 14억원 168억원 매도 우위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 대비 원화는 약세(원·달러 환율 상승)였다. 전날보다 0.2원 오른 1122.6원에 마감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24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77포인트(0.17%) 하락한 2168.95에 마감했다. 전날 2170선으로 올라선 지 하루만에 다시 2160선으로 밀려난 것이다.
간밤 미국 증시는 '트럼프케어'의 의회 표결이 연기됐다는 소식에 하락했다. 미국 공화당은 하원회의를 열고 트럼프 대통령의 새로운 건강보험법인 트럼프케어 법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지만 내부 반대로 무산됐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2171.36에 출발한 뒤 장중 등락을 반복했다. 고점은 2179.34, 저점은 2163.34였다.
지수 하락은 개인 외국인이 이끌었다. 각각 1827억원 884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금융투자를 중심으로 2212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으로는 차익 비차익 모두 순매수로 전체 622억원 매수 우위였다.
유통업 전기가스업이 1~2% 떨어졌고 전기전자 철강금속 의료정밀 운수장비 건설 통신 보험 등이 하락했다. 섬유의복 음식료업 비금속광물 운수창고는 1~2%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하락이 우위였다.
삼성그룹주가 지주사 전환 보류 소식에 휘청였다. 이날 주주총회에 참석한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은 "검토 과정에서 삼성전자의 지주회사 전환에 따른 부정적인 영향이 존재해 지금으로서는 실행이 쉽지 않아 보인다"고 언급했다. 삼성전자는 소폭 하락하며 207만5000원에 마감했다. 삼성물산 삼성에스디에스는 7~8% 급락했다.
삼성전자우 삼성생명도 1% 넘게 내렸고 한국전력 현대모비스 등도 1~2% 약세였다.
반면 SK하이닉스 신한지주 아모레퍼시픽은 1~2% 올랐다. LG전자는 장중 7만3900원까지 오르며 연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코스닥지수는 상승했다. 전날보다 2.65포인트(0.44%) 오른 608.18에 장을 마쳤다.
개인이 268억원 사자를 외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 기관은 각각 14억원 168억원 매도 우위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 대비 원화는 약세(원·달러 환율 상승)였다. 전날보다 0.2원 오른 1122.6원에 마감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