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원셀론텍은 '테라폼-D'(콜라겐흡수성 치주조직 재생유도재)를 이용한 전임상 연구가 세계임플란트학회에서 리서치 포스터 발표 부분 최고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컬럼비아대학 임플란트학과 학과장인 함대원 교수 연구팀은 최근 '2017 AO'에서 치주조직 재생 및 치아 임플란트의 골유착을 가속화하는 데 있어 바이오콜라겐의 효용에 관한 동물실험 연구결과를 포스터를 통해 발표했다.

AO는 임플란트 분야의 가장 권위 있는 국제학회란 설명이다. 함 교수팀은 2017 AO에서 발표된 206개 리서치 포스터 중 최고상을 받았다.

함 교수는 "테라폼-D는 자연치 발치와(발치 후 치조골에 생긴 구멍)에서 일어나는 자연치유 과정에 비해 확연히 빠른 자연골 형성속도를 보였다"며 "함께 비교된 글로벌 의료기기 전문기업 짐머의 제품(Collagen Plug)과도 동등한 결과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이어 "대형 뼈 이식 부위의 빠른 골 형성 및 임플란트 표면에서의 골유착 효과 등 세원셀론텍 바이오콜라겐을 이용한 다음 동물실험 연구결과도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세원셀론텍 관계자는 "이번 연구성과는 테라폼-D의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전임상시험 자료의 토대가 되는 것"이라며 "테라폼-D의 미국 시판승인 준비가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