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스데이 / 사진=변성현 기자

"아직 보여줄 것 많습니다."

데뷔 7주년을 맞은 걸그룹 걸스데이는 '새로움'에 대한 갈망을 보였다.

1년 8개월 기다림 끝에 컴백하는 걸스데이는 27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다섯 번째 미니앨범 '걸스데이 에브리데이 #5(GIRL'S DAY EVERYDAY #5)'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멤버 소진은 "쇼케이스 첫 무대라 그런지 가장 떨리는 것 같다. 음원 나오는 시간도 멤버들과 숫자를 세면서 기다렸다. 오랜만이라 그런지 정말 떨리고 설렌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이날 선보인 걸스데이 타이틀곡 '아윌 비 유어스'(I'll be yours)는 자신감 넘치는 여성의 사랑을 표현한 곡으로 섹시하고 당당하게 남자의 고백을 유도하는 듯한 가사를 담고있다. 레트로적인 스타일의 브라스 편곡과 베이스 라인을 더해 현대적인 느낌의 비트감각을 느낄 수 있다.

작곡가 라이언 전과 의기투합하여 만든 이번 앨범은 멤버들이 작사에도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이에 혜리는 "초조함보다는 부담감이 컸는데,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에 더 오래 준비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유라 역시 "최고의 퀄리티 보여드리기 위해 고르고 고르다 보니 컴백이 많이 늦어졌다"며 신보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걸스데이 / 사진=변성현 기자

어느덧 데뷔 7년차인 걸스데이는 최근 2019년까지 전원 재계약을 마쳤다. 멤버 한 명의 이탈도 없었던 이유에 대해 이들은 "팀워크"라고 밝히기도 했다.

소진은 "서로 이야기를 많이 했다. 우리는 아직 해보지 않은 것도 많고 보여주지 않은 것도 있는데 충분히 해낼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앨범은 재계약과 소울풀한 그루브가 가득한 새로운 음악에 도전하는 걸스데이의 새로운 시작인 만큼 많은 관심과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